노동당 이백윤 대선 후보는?

- 1999년 대학 재학 중 신자유주의 모집단위 광역화 투쟁을 이끌어 승리, 총학생회장 역임

- 2002년 민중의료연합 간사

- 2005년 기아차 모닝을 만드는 100% 비정규직 회사 (주)동희오토 입사, 2008년 하청업체 노조 대의원 당선 후 노조 민주화 투쟁 중 해고·구속

- 2010년 5~11월 양재동 현대기아차 앞 농성투쟁 승리, 복직 후 2016년 퇴사

- 2015년 1월~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남도당 대표

- 2016년~ 행복한서산을꿈꾸는노동자모임 활동

- 2017년 7월~ 서산환경파괴시설백지화연대 집행위원장

- 2020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세종충남운동본부 공동대표

- 2021년 7월~ 산폐장감시서산시민단체연대 공동대표

- 2021년 8월 현대제철비정규직투쟁승리 충남지역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단일한 사회주의 대중정당 건설 선언문>

오늘, 노동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은‘단일한 사회주의대중정당 건설’의 깃발을 높이 올린다.

사회변혁노동자당과 노동당이 하나가 된 것은, 사회주의야말로 현시대의 시대정신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자본주의가 총체적 위기사회로 진입했다. 자본주의는 경제위기·생태위기·전쟁위기·삶의 위기라는 총체적 위험사회와 같은 말이 되었다. 더욱이 위기는 계급·성·인종·국가별 위계에 따라 차별적으로 작동하면서, 한 나라 안에서 그리고 지구적 차원에서 불평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사회와 인류의 지속가능성이 의문시될 정도의 총체적 위기상황과 심각한 불평등은 바로 자본주의 그 자체가 낳은 산물이다. 이에 자본주의를 너머를 상상하고 자본주의 너머의 새로운 사회를 지향할 때이다.

사회와 국가가 책임지고 모든 사회구성원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사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사회, 각자도생과 착취·차별·배제·혐오가 없는 평등한 연대사회, 노동자민중이 경제와 정치의 주인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바로 사회주의로 체제를 바꿔야 한다.

즉 사회주의는 먼 미래의 ‘지향’이나 철지난 이론이 아니라 인류의 안녕을 실현할 ‘시대 정신’이 되어야 한다. 단일한 사회주의대중정당의 건설은 이를 위한 역사적 발걸음이자, 사회주의를 대안의 정치로 세우기 위한 중대한 결단이다.

우리는 단일한 사회주의대중정당 건설과 확대, 그리고 사회주의 정치활동의 전면화를 통해, 연대보다는 각자도생에, 평등보다는 공정에,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두어진 대중들에게 희망을 품게하는 사회주의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우리는 노동자민중의 삶의 터전인 노동현장과 지역에 기초하면서 현장·지역·전국을 아우르는 활동을 전개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 영역에 걸쳐 자본과 국가권력에 맞서 투쟁할 것이다.

노동조합을 비롯한 대중조직이 계급적·정치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저항운동을 반자본주의·사회주의 투쟁전선으로 묶어내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주의가 노동자운동·사회운동·정치운동의 좌표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다.

우리는 양당의 통합을 넘어 한국의 좌파세력,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과 함께 사회주의운동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대중정당의 확대와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우리는 장시간 노동-불안정노동체제를 끝내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 ‘기후위기가 아니라 체제전환’을 외치며 싸우는 기후정의운동 주체들, 여성억압과 차별에 맞서 싸우며 여성노동의 가치 인정을 위해 투쟁하는 여성들, ‘평등은 민주주의 기초’라고 외치는 모든 소수자, 세대가 아니라 체제가 문제라며 투쟁하는 청년들, 주거·의료·교육·교통·통신의 공공무상체계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투쟁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 운동의 내용과 양식을 풍부하게 만들고 사회주의 정치운동을 혁신·강화할 것이다. 모든 투쟁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대안으로 사회주의를 우뚝 세워나갈 것이다.

이미 우리는 한국사회의 향방과 주체를 둘러싼 대격돌기인 2022년 대선에 체제전환의 기치를 내건 사회주의 후보를 공동 출마시켰다. 사회주의후보운동은 사회주의 정치의 대중화를 위한 중대한 첫 걸음으로, 지선으로 이어지는 대선투쟁을 통해, 우리는 체제전환의 정치를 본격화해 나갈 것이다.

‘이윤이 아닌 인간, 비참이 아닌 존엄, 멸종이 아닌 생명, 자본이 아닌 사회, 정권이 아닌 체제 바꾸는 운동!’

우리는 건설 당대회를 기점으로 이 위대한 사회주의정치운동을 새롭게 펼쳐나갈 것임을 적극 선언한다.

2022년 2월 5일

단일한 사회주의 대중정당 건설 당 대회 참가자 일동